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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회에는 고복수의 1930년대 유성기 음반과 가사지 사진, 1957년 고복수 은퇴 공연 등 당시 활동사진과 보도기사를 비롯한 희귀 사진 수십 점이 공개돼 눈길을 끌 예정이다. | ||
가요 ‘타향살이’의 가수, 울산출신 故고복수 선생의 가족 사진전이 열린다.
울산 중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울산음악창작소는 오는 27일부터 6월 24일까지 1층 스튜디오와 고복수음악관에서 ‘고복수 패밀리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전시회는 고복수 선생과 부인인 황금심 씨는 물론, 아들 고영준과 고영호, 1983년 강변가요제에서 ‘이름없는 새’를 불러 대상을 수상한 며느리 손현희까지 고복수 음악 패밀리의 다양한 사진들을 ‘울산이 배출한 한국 대중음악의 名家’라는 주제로 담아낸다.
특히, 전시회에는 고복수의 1930년대 유성기 음반과 가사지 사진, 1957년 고복수 은퇴 공연 등 당시 활동사진과 보도기사를 비롯한 희귀 사진 수십 점이 공개돼 눈길을 끌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전 한국일보 편집위원으로 한국대중가요연구소 대표 최규성 씨가 기획을 맡았다.
최규성 대표의 진행으로 전시 첫 날인 27일 오후 6시 2층 세미나실에서 초청 강연회 ‘유성기로 듣는 고복수 회상전’을 열리는데 ‘울산큰애기’의 최초 버전 노래가 공개되며, 여러 가수가 부른 ‘울산큰애기’의 다른 버전의 곡들도 모두 알아볼 수 있는 시간도 가진다.
문의 052-243-9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