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선보이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국제경쟁부문 대상작 <강 그리고 장벽>  
 

(사)울주세계산악영화제(집행위원장 배창호)는 지난 19일부터 진행 중인 온라인 영화상영회 ‘움프 온 에어(UMFF On Air)’가 이틀 만에 2,100여회의 영상이 재생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영화제 일정을 4월에서 10월 말로 연기한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산악영화 특유의 대자연 전경과 극복의 메시지를 통해 국민들의 답답한 마음에 청량감을 불어 놓고자 온라인상영회 ‘움프온에어(UMFF On Air)’를 진행 중이다.

(사)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 따르면 ‘UMFF On Air’는 독일을 비롯한 세계 7개국에서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서울이 39%로 재생율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 울산이 21%를 기록했다. 이어 경기, 부산, 강원 순이었다.

영화제 관계자는 현재 SNS와 언론의 정보 확산 및 노출 추이, 상영예정작 등을 고려하면 주말, 영상 재생율이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에 사는 한 직장인은 “회사와 집만 반복하는 현 상황에서 이번 상영회를 많이 기다렸다. 지난해부터 서핑을 배웠는데, 영화‘하늘을 타는 서퍼’는 정말 수작이었다”고 말했다.

울산의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꼬마 유목민’을 봤는데, 아이가 즐거워했다. 앞으로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움프 온 에어(UMFF On Air)’는 25일까지 진행되며, 22일 <타쉬, 그리고 선생님>과 <마운틴 프로포즈>, 23일 <고독한 승리>, <호기심 소녀>, 24일 <숨> <산나물처녀>, 25일 <강 그리고 장벽>, <부가부 우루카2> 등 엄선한 작품들이 기다리고 있다.

제5회 울주세계영화제는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울주군 일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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