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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엔 든든한 ‘나라사랑’ 에너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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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범영 울산 남구 삼산동자치위원장
  • 승인 2020.05.3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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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범영 울산 남구 삼산동자치위원장




국가보훈처, SNS·대학가 등 온·오프라인 홍보 이벤트
올바른 북한실상 이해·평화담론 형성 등 ‘공감대 확산’
다양한 청소년 체험활동 통해 국가에 대한 긍지 높이길

어느새 6월이 다가왔다. 상큼한 햇살을 머금은 신록이 유난히 눈부시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심신도 계절 변화를 느끼는지 조금씩 안도감에 젖는다. 늘 그렇듯 자연이 주는 기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이처럼 더없이 아름다운 시기에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여겨진다. 
실제 1일 의병의 날을 비롯해 6일 현충일, 10일 6·10 민주항쟁기념일, 6·25 전쟁일, 그리고 6·29 연평해전일 등 호국보훈과 관련된 중요한 날들이 모두 6월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이달 5일은 절기상으로 망종(芒種)’이다. 태양의 황경(黃經)이 75°에 달해 벼·보리 등 수염이 있는 까끄라기 곡식의 종자를 뿌리기에 가장 적당한 시기라 한다. 이 때문에 조선시대부터 나라를 지키다 죽은 병사들을 망종일 전후에 매장하는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6월 6일을 현충일로 지정한 것도 이렇듯 깊은 뜻이 담겨있지 않나 싶다. 
국가보훈처는 올해 ‘든든한 보훈’이라는 새로운 정책브랜드를 내놓았다고 들었다. 국가를 향한 믿음으로 만들어지는 ‘국민의 든든한 케어’를 상징한단다. 게다가 어떠한 일이 생기더라도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약속 등 ‘보훈의 진정성’도 담았다고 한다. 이와 함께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추념 행사를 잇달아 마련해 국가 유공자들과 그 유족들의 마음까지 읽어주고 보살피는 계기로 삼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생활 속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불편하고 힘든 시기이다. 따라서 예년과 같이 불특정 다수가 참여하는 다중운집 행사는 사실상 치르기 힘든 형편이다. 그래서 내놓은 아이디어가 온·오프라인을 통한 홍보 이벤트라고 한다. SNS를 통하거나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대학가와 번화가 커피전문점 등에 컵홀더 제공이나 영상 표출형 진동벨 사용 등의 새로운 홍보수단으로 호국보훈의 달의 의미를 되새기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렇지만 전 국민이 한마음으로 동참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든다. 무엇보다 안보가 제일 중요한 시점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어처구니가 없는 일들이 터져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하극상에다 성추행 등 군 기강 해이가 위험수위를 넘었으니 그럴 만도 하다. 전방에서는 박격포 오발 사고에다 우리측 GP를 향한 북한의 총격사건, 후방에서는 군 사격장에서 날아온 것으로 보이는 탄환에 골프장 캐디가 맞고 쓰러지는 사고까지 발생했지 않는가. 더욱이 이를 대처하는 안일한 인식도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도대체 국민을 안심시키는 군인지, 국민의 불안감을 조장하는 군인지 헷갈릴 지경이니 말이다. 
그럼에도 누구하나 나서서 책임지고 해결하려는 사람이 없다. 한 발 양보해서 병영생활의 민주화, 자율화 과정에서 겪는 작은 일탈행위라고 쳐도 정말 한심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펼쳐져도 군기는 군기대로 엄중한 태세를 유지해야 마땅하다는 얘기다. 
요즘 ‘가짜뉴스로 온통 뒤죽박죽인 세상’이라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 그러다 보니 젊은이들조차 자기가 듣고 싶거나 관심 있는 소리만 골라 듣게 된다. 통일과 애국심에 관한 얘기도 다를 바가 없다. 물론 필요한 정보를 잘 선택하는 것은 또 다른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자칫 정보 편식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찮아 주의가 요구된다. 
젊은이들의 국가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는 미래의 삶에 중요한 가치를 부여한다. 따라서 안정된 나라에서 미래에 대한 믿음을 갖 고 마음껏 꿈을 키우는 일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등에서 청소년 눈높이 통일교육에 앞장서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본다. 지금은 자주국방·총력안보·경제대국 실현으로 참전용사의 희생정신에 보답해야 하며, 균형 있고 조화 있는 국가 안보와 유비무환의 자세만이 국가와 민족이 나아가야 할 길이라는 점은 우리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올바른 북한실상 이해와 평화담론 형성 등 통일공감대 확산을 위한 다양한 방법의 체험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에너지가 마음껏 발산되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이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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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범영 울산 남구 삼산동자치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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