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민 울산 제1기동대 경위

여름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여행을 떠나기 위해 차량으로 나들이를 나서는 사람들이 증가하며 도로가 혼잡해지는 만큼 교통사고도 증가한다.
윤창호법 시행으로 음주운전 처벌기준이 대폭 강화되어 휴가철 무심코 마신 술 한잔으로 인해 즐거운 여행이 한순간 악몽으로 바뀌지 않도록 자신과 주위 사람들의 소중한 생명을 음주운전의 위험으로부터 우리 모두 지켜야 할 것이다.

여름철 안전운전을 위해서는 높은 기온으로 인해 자칫 방심하면 교통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충분한 휴식과 수면시간 확보 등 컨디션관리에도 특히 신경써야 한다.
최근 안전운전을 방해하는 요소중 하나인 졸음운전은 졸음운전자를 칭하는 ‘드롬비(Drombie)’라는 합성어까지 등장시켰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운전자들은 주기적인 환기 또는 졸음쉼터에서 충분한 휴식을 해야 한다.

여름에 찾아오는 장마와 국지성 호우로 인한 빗길운전은 감속운전 등 방어운전이 필요하며 자동차의 결함으로 인한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타이어공기압 등 조금만 시간을 내어 차량점검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여름철 안전운전을 위해 차량화재예방에도 각별한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운전자들은 라이터 등 인화성 물질을 내부에 두어선 안되며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하는 것이 좋다.

나보다 남을 생각하는 마음가짐으로 도로위에서 상호배려하는 예절을 지키려는 노력과 올바른 운전습관과 성숙된 교통질서의식으로 울산시민들이 즐겁고 시원한 여름휴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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