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온산소방서는 지난 26일 온산소방서 서장실에서 신속한 응급처치로 귀중한 생명을 구한 시민과 119구급대원 5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 울산 온산소방서 제공.  
 

울산 온산소방서는 지난 26일 온산소방서 서장실에서 신속한 응급처치로 귀중한 생명을 구한 시민 노복수씨와 119구급대원 5명(소방교 신정수·이재현, 소방사 신한철·곽진영·이주미)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온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월 29일 09시 20분께 울주군 온양읍 발리 소재 텃밭에서 일하는 박모(60대)씨가 갑작스런 호흡곤란 증상을 보였다.

이 모습을 이웃주민 노복수씨가 발견해 심정지 상태임을 인지한 후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시행했고,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온양 구급대와 온산 구급대는 심폐소생술과 함께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사용해 귀중한 생명을 소생시켰다.

윤태곤 온산소방서장은 “심정지 환자의 경우 골든타임인 4분 이내의 응급처치가 중요한 만큼 발 빠른 판단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앞장서준 구급대원들과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심장을 구하는 사람(인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정지로 죽음 직전의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등 적절한 응급처치를 제공해 생명을 소생시킨 시민과 구급대원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명예로운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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