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태화지구대 김효린 순경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사회 전반이 비대면 환경으로 전환되고 있고,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공동체 치안활동 또한 비대면 치안 활동으로 변화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 이전 주민접촉식 공동체 치안 활동이 민·경·관 합동의 순찰 활동이나 캠페인 등에 집중되었으나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협력 방범 활동이 제한되면서 온라인 및 다양한 형태의 치안정책 홍보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여 울산중부경찰서에서는 비접촉 경찰 활동의 일환으로 『언택트 공동체』 치안 활동을 추진한다.

언택트(untact)란 접촉을 뜻하는 콘택트(contact)에 부정˙반대를 뜻하는 언(un)을 붙인 신조어로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비대면 형태의 정보제공 방식이다.

울산중부경찰서에서 추진하는 ‘언택트’ 공동체 치안 활동으로는 ▲ 관내 협력단체에서 운영 중인 SNS(밴드·카카오톡) 활용 치안정책을 카드뉴스 형태로 월 2회 제작 온라인으로 배포하여 협력단체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온라인 피드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등 치안소통 창구로 활용 중이며 ▲ 지자체와 경찰서 기능별 협업을 통해 홍보리플릿(3단6절) 자체 제작,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방문 관리소장을 직접 면담 후 세대별 우편함·게시판 등 다중 이용장소 게시를 통한 치안정책 홍보를 추진 중이며 공동주택별 자동안내방송시스템을 적극 활용 보이스 피싱 등 범죄예방 활동에 주력 ▲ 뿐만 아니라 강북교욱지원청 산하 유치원·초·중·고등학교 87개소 재학생을 대상으로 가정통신문 발송 시 동봉 형태로 자체 제작한 홍보리플릿을 배부하여 학부모들 상대 학교폭력 등 예방 활동에 주력하고 있으며 ▲ 안전관리공단과 협업, 공단에서 관리 운영 중인 전국 40개소 대형스크린에 경찰 정책홍보 동영상을 탑재 지속 현출 중이며 ▲ 관내 지자체(주정차) LED 전광판 92개소 활용 치안정책 홍보문구 현출(예시)‘순찰 신문고를 통해 순찰희망 장소를 신청하세요‘) 등 다양한 형태의 언택트 치안 활동을 추진 중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최신 개정 법령(윤창호법·디지털 성범죄) 및 범죄피해 사례(보이스피싱·가정·아동폭력 등)를 공유하여 범죄예방 효과를 높이고 시민들이 원하는 장소·시간을 적극 반영한 순찰신문고 제도소개 등 경찰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치안정책을 담고 있다.

경찰에서는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한 ’방역적 치안 활동‘에 주력하고 있으며 다양한 창구를 통해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POST 코로나 시대를 대비 지역주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울산이 될 수 있도록 변화된 사회환경에 걸맞은 ‘언택트’ 공동체 치안 활동 발굴에 지속 노력할 것이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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