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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놈특구’ 울산서 감염병 진단·치료제 개발위한 대응 플랫폼 구축한다바이오데이터 팜 구축 등 3개 실증사업 2년간 477억 들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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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철호 울산시장이 7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최초로 1만 명 게놈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울산시가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고 밝히고 있다(사진 왼쪽)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송철호 울산시장이 시청 상황실에서 UNIST,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게놈 코리아 인 울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성만 기자  
 

울산시가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이하 게놈특구)로 지정을 계기로 국내 최초의 게놈기반 감염병 대응 플랫폼 구축에 착수한다. 이를 통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성 질환의 신속한 진단 기법과 백신, 치료제 후보물질 도출을 지원하게 된다.

송철호 시장은 7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만명 게놈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울산시가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국내 최초로 인간게놈 정보를 활용한 감염병 대응 기술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지난 2016년부터 UNIST와 울산 만명 게놈빅데이터 사업(올해말 완료)을 진행중이다. 하지만 사업 성과를 기업, 병원 등에 제공하려면 생명윤리법상 관련 근거가 없거나, 모호해 게놈빅데이터를 수집하거나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규제자유특구 지정으로 이같은 규제를 풀 수 있게 됐다.

이번 지정으로 울산은 앞으로 4년간 게놈분석과 활용에 대한 2개의 법적 규제사항이 면제되고, 3개의 실증사업을 2년간 추진할 수 있다.

게놈특구 사업기간은 오는 8월부터 2022년 7월까지 2년간이며, 관련규정의 제?개정에 기간이 더 필요할 경우 2년을 연장 할 수 있다.

특구 지정 규모는 UNIST와 테크노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울산정보산업진흥원, UNIST, 산학융합지구 기업연구관, 과학기술센터, 울산대병원 등 6개 지역 119만8,293㎡이다.

현재 총 사업비는 477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국비 256억원, 시비 200억원, 민자 21억원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이는 사업별 심의를 추가로 거친 뒤 확정된다.

실증사업은 바이오 데이터팜 구축·운영 사업과 바이오데이터 팜을 활용한 심혈관질환, 우울증질환, 복합만성질환 진단마커개발 사업과 감염성질환 팬데믹 대응 유전체 분석?후보물질 도출 지원 플랫폼 구축 실증사업 등이다.

감염성 질환 팬데믹 대응 유전체분석·후보물질 도출 지원 플랫품 구축은 1만명 게놈 바이오빅데이터와 바이오데이터 팜의 초고성능 컴퓨터를 활용해 감염성 질환 발생때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감염성 병원체 게놈과 완치자의 게놈·혈장내 항체서열을 분석하고, 이를 비감염자와 비교분석하면 진단과 치료의 핵심정보를 신속하게 도출하고 이들 정보를 국내외 연구자, 제약회사, 바이오기업 등에 제공할 경우 감염성 질환의 치료제 및 백신 개발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규제특례는 연구자가 연구결과 얻은 유전정보를 바이오데이터팜으로 제공하는 것과 바이오데이터팜이 수집한 유전정보를 연구목적으로의 제공이 허용된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특구사업에는 UNIST와 울산대학교병원, 울산병원 그리고 11개 기업이 사업에 참여한다. ㈜클리노믹스, 에이치앤비지노믹스㈜, ㈜타이로스코프, ㈜힐릭스코, ㈜에이테크, ㈜메디에이아이 외에 ㈜솔트룩스, ㈜테이크오프, ㈜오상헬스케어, ㈜누리바이오, ㈜원드롭 등은 타지역에서 유치된 기업이다.

이들 외 국가기술표준원, 동강병원, 울산중앙병원, 울산시티병원, 보람병원, 서울산보람병원, 연세의료원, Harvard Medical School(George Church Lab), 동남권원자력병원, 아주대의료원, 한국한의학연구원, 순천향병원, 충북대병원, 리투아니아병원 등은 협조기관으로 참여한다.

울산시는 특구기간 동안에는 9개 기업 유치와 774억원의 생산유발, 396명의 고용유발 효과, 21건의 특허와 5건의 사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2030년까지는 규제특례를 통한 게놈서비스산업 사업화를 통해 매출 2,000억원, 수출 2,000만달러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 UNIST, 울산대병원, 11개 관련기업 등은 이날 브리핑 뒤 간담회를 갖고 울산시-울산과학기술원(UNIST)-국가기술표준원-한국생명공학연구소는 규제자유특구 내 바이오데이터의 표준화와 울산게놈사업의 국가바이오빅데이터 사업 연계를, 울산시-울산과학기술원(UNIST)-연세대학교의료원은 희귀질환에 대한 공동연구와 치료법 개발을 위해 협업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게놈특구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는 의료 비대면분야의 특구”라며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지정으로 울산에 국내 바이오산업 생태계가 조성되면 지역의 의료 발전을 넘어 국가 방역망 유지와 질병대응 체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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