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작가> 제29집  
 

울산작가회의(회장 임윤)가 발행하는 문예지 <울산작가> 제29호가 나왔다.
이번 호 특집 <잃어버린 봄>에서는 코로나19로 잃어버린 봄의 역설적 중요성을 시, 동시, 수필 등 여러 장르로 풀어냈다.
작가들은 두 번 오지 않을 2020년의 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작품을 통해 보여준다.
울산민예총 가입 후 첫 발간인 만큼 기획특집은 타 분과위원회와의 교류를 주제로 정했다. 이동고 작가의 ‘말과 사진과 그림의 경계를 넘나들다’를 담았으며, 화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상열시인의 그림이 곁들여졌다.
‘이 작가를 주목한다’ 코너는 정석봉 시인을 다루고 있다. <석류의 분만기>외 9편이 작가의 자선시로 실렸으며 작가론과 작품평, 작가와의 대담도 담았다.
이외에도 원종태 시인을 비롯한 정선호, 정은호, 최상해, 허영옥 경남작가회의 5인의 초대시와 회원들의 신작시, 동시, 수필, 소설 등을 실었다.
강현숙 편집주간은 “코로나19로 안주하고 있다면 그건 문학이 아니다. 시대에 반항해야하는 숙명이 우리 문학인들의 숙제”라며 “이번호는 감염병으로 위축된 지금 처한 현실을 읽어내는 다양한 시선을 담았다”고 여는글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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