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본부장 권기용)와 울산조선해양플랜트기자재사업협동조합(이사장 황호인)은 9일 오전 10시 롯데호텔 울산에서 지역 중소기업과 관계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단공-협동조합 통합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본부장 권기용)와 울산조선해양플랜트기자재사업협동조합(이사장 황호인)은 9일 오전 10시 롯데호텔 울산에서 지역 중소기업과 관계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단공-협동조합 통합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속되는 주력산업 위기 극복과 연고산업 육성,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중소기업 자생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 참석한 인원은 문진표를 작성하고 체온을 측정했으며, 일정한 간격을 유지해 자리에 착석하는 등 생활 속 거리두기와 방역 정책을 준수했다.

설명회 첫 순서로 산단공의 유지용 차장이 ‘스마트 플랜트 O&M(유지보수·관리) 장비 및 S/W 국산화 지원사업 추진전략’과 ‘하반기 클러스터사업 운영 계획’을 소개했다.

산단공과 조합은 조선과 석유화학 플랜트 ICT 융합 유지보수 기술 개발 지원 과제를 공동 기획해 이번 중소벤처기업부 시군구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또 조합은 산단공 산업집적지경쟁력강화사업의 자율형 협의체를 운영하며 R&D 과제를 발굴하고 촉진 과제를 지원하는 주관기관 역할을 맡고 있다.

향후 추진될 주요사업은 스마트 플랜트 유지보수 장비 및 S/W 개발, 지속적 사업 성과 공유 체계 구축과 중장기 로드맵 수립, 공동 글로벌 수출 지원 플랫폼 고도화 등이며, 이를 위해 다양한 기술 개발과 수출 촉진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두 번째로 해외 마케팅 전문 기업 지더블유퍼시픽㈜의 제태호 대표가 ‘2020 한국 조선해양 온라인 무역 전시회’의 개최 취지와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수출길이 막힌 상황에 놓인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계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언택트 수출 전시회로, 100개의 중소기업 디지털 부스를 설치하고 전 세계 10대 선주사와 글로벌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 상담회도 개최한다.

또 국내외 산업 전문가 웨비나를 열어 자율운항, LNG와 수소 추진 선박 등 미래 신산업 기술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조합의 고성관 전무와 로텍엔지니어링㈜의 류호진 수석연구원이 ‘협동조합 지원 정책’과 ‘규제 해결형 R&D 등 중소기업 혁신 과제’를 소개했다.

기술개발 현장에서 실제로 도움이 되는 기업인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과 정부 과제를 안내했으며, 특히 로텍엔지니어링은 지역 최초로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을 위한 도전 경험을 공유해 호응을 얻었다.

성황리에 설명회를 마친 산단공과 조합은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과제 지원 공고를 게시하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황호인 이사장은 “오늘 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과 같은 어려운 산업 환경 속에서 중소기업인에게 도전과 혁신을 준비할 수 있는 작지만 뜻깊은 첫걸음이었다”며 “앞으로 조합은 산단공과 함께 ICT 기술을 접목한 고부가가치 기술 개발, 글로벌 진출을 위한 공동 플랫폼 구축과 중소기업 자생력 강화를 위한 협동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기용 산단공 울산본부장은 “조합과 협력해 기획한 과제로 국비를 확보하고 기업을 지원하는 민관 합동 협력 체계가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단공은 협동조합, 지자체, 대기업과 유관 기관을 포함하는 산학연관 클러스터 강화와 중소기업 지원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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