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 울산시당은 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모두를 위한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정의당 울산시당은 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두를 위한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정의당 시당은 “정의당은 지난달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발의했고, 국가인권위원회는 차별금지법안을 발표하고 제정을 촉구하는 의견을 표명했다”며 “국회가 차별금지법을 통과시켜 평등을 위한 진일보한 발걸음에 동참했다는 사실을 역사에 남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안은 성별, 장애, 나이, 언어, 출신 국가, 민족, 인종, 국적, 성적 지향, 가족 및 가구 형태와 상황, 종교, 사상 등을 이유로 정치·경제·사회·문화 생활 모든 영역 차별을 금지·예방하도록 하고 있다고 정의당은 설명했다.

정의당은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다양한 차별이 존재하고 있는데, 성적 지향이나 성별 정체성을 비롯해 사회에서 발생하는 낙인과 배제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 포괄적 차별금지법안”이라며 “더 이상 ‘사회적 합의’라는 명분으로 눈물을 흘리는 소수자들을 외면할 수 없다. 이들에게는 삶과 일상이 걸린 문제”라고 했다.

정의당 시당은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시당에 차별금지법추진위원회를 설치하고 서명운동, 정당 연설회,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지역 제정당과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차별금지법 제정 추진 울산운동본부 발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법 제정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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