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는 지난 10일 중구 약사동에 위치한 울산혜인학교 교장실에서 ‘초록우산 아이리더’ 장학금 1,740만원을 전달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는 지난 10일 중구 약사동에 위치한 울산혜인학교 교장실에서 ‘초록우산 아이리더’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전달된 장학금은 총 1,740만원으로 울산혜인학교에 재학 중인 예술분야 지역 인재 2명에게 지원된다. 이날 장학금을 수여한 지역 인재 2명은 시각장애아동으로 판소리와 고수 분야에 재능을 갖고,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기량을 보이고 있다. 판소리 인재 아동은 지난 2015년부터, 고수 인재 아동은 지난 2018년부터 ‘초록우산 아이리더’ 지원을 받고있다.

특히, 판소리 인재 아동의 경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 ‘제6회 초록우산 나눔음악회’에서 가야금 연주가 이예랑 명인과 함께 공연을 하는 등 아동과 후원자에게 꿈과 희망을 나누고 있다.

‘초록우산 아이리더’란 예술, 학업, 체육 등 특정 분야에 재능과 잠재력이 있는 아동·청소년이 자신의 재능을 계발하고, 꿈을 이루어가도록 지원하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인재양성사업이다. 예술의 경우 음악, 미술, 무용 등 관련 분야에서 꿈을 키워가고 있는 아동·청소년에게 대회참가비, 전문교육과정 연계비, 재능 계발 장소 연계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 2009년부터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펼치는 인재양성사업 ‘초록우산 아이리더’를 진행하고 있으며, 1인당 연간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울산에서는 올해 현재 15명의 초록우산 아이리더가 선발돼 총 8,970만원을 지원받았다.

박옥례 울산혜인학교장은 “장애학생들이 ‘장애’를 굴레로 규정짓지 않고, 무한한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해주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초록우산 아이리더’와 같이 울산 지역 아이들이 재능을 발굴하고 꿈을 키워가는데 동참하고 싶은 기업이나 단체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Tel. 052-275-3456)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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