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금융그룹은 13일 오전, 하반기 경영방향을 점검하는 ‘포스트 코로나, 2020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BNK금융그룹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언택트 문화 확산에 대응해 그룹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BNK금융은 13일 오전,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상반기 그룹 주요 부문의 업무추진 현황과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하반기 경영방향을 점검하는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BNK금융은 이날 회의에서 그룹 D-IT(Digital & IT), WM(자산관리), CIB(기업투자금융), 글로벌 등 그룹의 핵심 4대 부문의 상반기 주요 실적 등 업무 추진 현황을 리뷰하고, 개선 필요 사항 분석 및 향후 성장 전략 제시를 통한 경영계획 달성 방안을 모색했다.

우선 BNK금융은 금융의 디지털화에 대비해 그룹 디지털부문을 중심으로 미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미 상반기에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서 오픈뱅킹 서비스를 전면 실시해 전용 상품 출시와 마케팅 강화 등 오픈뱅킹 대응 체제를 확립했으며, 핀테크 업체의 발굴과 육성을 위해 현재 BNK핀테크랩 1기 스타트업을 보육 중에 있고, 그룹 공동 인공지능 개발 플랫폼 구축과 인공지능 알고리즘 취합을 통해 인공지능 관리체계도 구축 중이다.

또 그룹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인재육성 프로그램도 실시 완료했으며, IT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과 IT 투자비용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노력 중이다.

하반기에는 마이데이터 사업 진출, 비대면 영업 활성화와 IT 업무 효율화를 중점 추진해 코로나19로 인한 저수익 경영환경 변화에 대비한 그룹 차원의 발전 전략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계획이다.

BNK금융은 또 저성장·저금리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수익성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위해 비이자이익 증대와 비은행부문의 경쟁력 제고에도 집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BNK금융은 그룹 내 해외 수익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진출 국가(중국,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카자흐스탄, 인도)의 현지 위상을 더 공고히 하는 한편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의 수익성과 성장성이 유망한 지역 중심으로 지속적인 해외진출을 검토하기로 했다.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은 “코로나19가 우리의 일상 속으로 다가와 앞으로는 일반적이고 보편적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뉴노멀의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이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면서 “부·울·경 지역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원만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BNK금융그룹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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