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 신기동과 유산동을 연결하는 양산천 횡단 양산대교의 재가설 공사가 하반기에 본격화 될 예정이다  
 

양산시 신기동과 유산동을 연결하는 양산천 횡단 양산대교의 재가설 공사가 하반기에 본격화 될 예정이다.

시는 교량 재가설 설계를 맡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설계서를 받아 이달부터 공사 발주를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양산대교는 유산산업단지, 양산산업단지 등으로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의 차량과 업체 물류차량의 이용이 많은 교량으로 개통(1979년 10월)한 지 40년이 넘을 만큼 노후화 됐다. 안전상의 문제로 2013년 2개 차로를 폐쇄해 현재 4차로로 운영 중이며, 30t 이상 차량은 통행을 제한하고 있어 안전 및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재가설이 시급한 실정이다.

양산대교 재가설은 양산~김해 매리 간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 60호선 건설사업에 포함돼 추진된다.

교량과 접속도로 등 길이 0.32㎞, 폭 25m 규모이며, 왕복 4차로이나 부가차로로 인해 6차로 효과를 낼 수 있어 차량 정체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사업비는 432억원으로 보상비는 전액 시비가 투입되며, 그외 사업비는 국비가 70% 지원된다.

오는 2023년 완공 예정으로 공사기간 중에는 가교(왕복 4차로)를 설치해 차량이 통행토록 할 예정이나 다소의 교통 혼잡은 불가피해 보인다.

공사가 준공되면 차량 정체 해소와 함께 향후 국지도 60호선 개통 시 김해로 가는 무료 도로가 생겨 도심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기업의 물류비 절감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동부(웅상)지역에서 원동까지 동·서를 연결하는 노선이 완성돼 교류 활성화와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양산/박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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