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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노벨상 수상자 굿이너프 교수와 차세대 배터리 공동개발 덴드라이트 현상 극복할 고체 전해질 개발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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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태아
  • 승인 2020.07.3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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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이노베이션 연구원들이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 기술혁신연구원에서 배터리셀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존 굿이너프(John B. Goodenough) 미국 텍사스대학교 교수와 함께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98세인 굿이너프 교수는 지난해 노벨상을 받을 때 역대 최고령 수상자로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SK이노베이션과 굿이너프 교수는 차세대 배터리 중 하나로 평가받는 리튬 메탈(Lithium-Metal) 배터리를 구현하기 위한 ‘고체 전해질’ 연구를 진행한다.

리튬 메탈 배터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덴드라이트'(Dendrite·수지상결정·樹枝狀結晶) 현상을 해결해야 한다. 덴드라이트는 배터리를 충전할 때 리튬이 음극 표면에 적체하며 나타나는 나뭇가지 모양의 결정체로, 배터리 분리막을 훼손해 수명과 안전성을 낮춘다.

SK이노베이션은 굿이너프 교수와 공동 개발하는 고체 전해질이 덴드라이트 현상을 막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액체 상태 전해질에서 이온이 불균일하게 리튬 금속과 접촉하며 덴드라이트가 생기는 반면, 고체 전해질에서는 이온의 움직임을 통제하기 쉬워져 덴드라이트를 막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현재 주류를 이루는 리튬 이온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 한계치가 800Wh/L정도로 거론되나, 리튬 메탈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1천Wh/L 이상으로 크게 높여 부피를 줄일 수 있다.

이에 따라 전기차에 더 많은 배터리를 탑재해 주행거리를 크게 늘리거나 차체를 가볍게 만들 수 있다.

이성준 SK이노베이션 기술혁신연구원장은 “리튬이온 배터리 시대를 개척해 배터리 산업에 크게 기여한 굿이너프 교수와 혁신적인 차세대 리튬 메탈 배터리를 함께 개발하는 것은 회사뿐만 아니라 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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