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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울주군의회 의원 "민주당 단독 원구성에 상임위 배정 독선적 일방적" 비판“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의회의 독선적, 파행적 운영을 바로잡을 것”
민주당 “수차례 대화 시도했지만 무리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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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통합당 소속 울주군의원들이 4일 울주군청 프레스센터에서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독선적인 의회운영을 비난했다. 우성만 기자  
 

울산 울주군의회 더불어민주당 단독 원 구성에 이어 상임위 배정까지 여야 의원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미래통합당 김상용·정우식·송성우 울주군의회 의원들은 4일 울주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독선적이고 일방적인 의회운영에 대해 비판했다.


이들은 “의장, 부의장, 상임위위원장은 물론 상임위 자리도 민주당 독단으로 배정했다”며 “간정태 의장의 독선적인 의회 운영과 이에 동조하는 의원들의 모습은 다수당의 횡포를 뛰어넘어 풀뿌리 의회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의의 대변인으로서 행정을 감시하는 의회 기능의 근본적인 취지를 살려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의회의 독선적, 파행적 운영을 바로잡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월 25일 울주군의회는 제195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간정태 군의장 연임에 반대하는 미래통합당 소속 군의원들의 불참 속에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원 구성을 모두 마쳤다. 하반기 원 구성은 간정태 의장과 한성환 부의장을 비롯해 3개 상임위 위원장이 모두 민주당 소속 의원들로 채워졌다.

당시 통합당 소속 군의원들은 간정태 의장 불신임안을 우선 처리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에 불만을 품고 후반기 원 구성을 논의하는 자리에 모두 불참했다.

결국 민주당 측은 주요 쟁점마다 통합당 소속 군의원들의 발목잡기로 행정 공백이 야기됐다며 단독으로 원 구성을 추진했고 여야 간 갈등이 증폭됐다.

이 같은 여야 의원들 간의 갈등은 상임위 배정에서도 계속됐다.

지난 3일 열린 제196회 임시회에서 통합당 소속 군의원 3명은 모두 경제건설위원회에 배정해 달라고 요구하며 상임위 배정 논의에 불참했다.

그러나 집행부는 “통합당 의원 모두를 특정 상임위에 배치하는 것은 의회 운영의 효율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2명의 통합당 의원만 경제건설위에 배정했다.

이에 대해 간정태 의장은 “원만한 상임위 배정을 위해 야당 의원들과의 수 차례 대화를 시도했지만 특정 상임위 전원 배치 등 무리한 요구로 인해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며 “야당 의원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상임위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보수단체인 울산민주정의연대가 “협치와 소통 없이 민주당 단독으로 울주군 의회의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을 모두 독식한 것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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