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민 의원이 7일 큰 수해를 입은 충북 제천과 단양 일원의 수해 지역을 찾아 복구 활동을 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박성민(중구·사진) 의원은 7일 울산지역 자원봉사자 30여명과 함께 큰 수해를 입은 충북 제천과 단양 일원을 찾아 복구 활동에 나섰다.
충북에서는 시간당 80㎜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로 사망 6명, 실종 7명, 부상 2명의 인명피해와 함께 1,907건의 시설 피해(7일 오전 7시 기준)가 발생하는 등 수해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박 의원은 전날 본인의 SNS 계정에 “휴가 중이시겠지만, 내일 하루는 저와 함께 수해 지역 봉사활동을 가지 않겠습니까?”라고 글을 올려 자원봉사자를 모집, 30여명의 봉사자와 함께 수해 현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수해 복구 봉사활동에는 박성민 의원 외에도 울산 중구의회 노세영 부의장, 권태호 의원, 박채연 의원 등이 함께했으며, 통합당 울산 중구 지역위원회 당원들도 봉사활동에 동참해 힘을 보탰다.
박 의원은 “4년 전 우리도 태풍 차바로 엄청난 재난을 겪었고, 전국의 많은 국민으로부터 큰 도움을 받았다”면서 “하늘을 원망하며 낙담하고 있을 수해민들에게 작은 위로를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호우 피해가 심각한 지역의 신속한 복구지원과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해달라”며 “정부의 재난관리 시스템의 문제점과 미비점을 점검해 반복되는 태풍, 폭염 등의 자연재해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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