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보건소는 16일부터 10월31일까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에 의거 전국 보건소와 질병관리본부 및 책임대학에서 공동으로 수행하는 국가승인통계조사다. 지역주민의 건강수준을 파악하고 지역단위 보건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 자료와 표준화된 건강지표를 생산하고자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조사대상은 질병관리본부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표본가구의 가구원 중 만19세 이상 성인 903명을 건겅조사한다. 사전 교육을 이수한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노트북을 활용한 1대1 면접 전자조사표(CAPI) 방식으로 진행되며 조사에 참여한 대상자에게는 소정의 답례품(농협상품권 1만원)이 지급된다.

조사내용은 코로나19관련 문항 45개와 건강행태(흡연, 음주), 만성질환(고혈압, 당뇨병 등)의 유병 및 관리수준, 안전의식, 의료이용 등 97개로 총 142문항을 조사하게 되며, 수집된 정보는 건강통계 생산 이외의 목적으로는 사용되지 않고 사업 완료 후 일괄 파기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체 조사원은 조사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 매일 체온 측정 및 호흡기 증상 확인, 마스크 착용 및 조사대상자에게도 마스크를 지급하고 발열 체크를 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실시하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실시하므로 조사에 참여하는 시민 여러분께서는 안심하시기 바란다"며 "조사된 모든 내용은 양산시민의 건강상태를 정확히 파악해 질 높은 보건정책 수립에 통계자료가 되는 중요한 조사이므로 다소 불편하더라도 건강조사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양산/박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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