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연제구 오피스텔 관련 전파추정 현황 캡쳐본  
 

12일 울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려 7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40명으로 늘었다.

울산시에 따르면 남구에 거주 중인 71세 남성, 67세 여성, 59세 남성이 134~136번, 32세 남성이 139번으로 분류됐고, 북구에 거주하는 58세 남성과 28세 남성이 137~138번, 중구 78세 여성이 140번으로 분류됐다.



134번 확진자는 지난 6일 발열, 근육통 등 최초 증상이 나타났고 지난 11일 검사를 받은 뒤 이날 오후 10시 양성판정을 받았다.

지난 4일 부터 7일까지 자택에 머물렀고, 8일에는 오후 5시께 남구 소재 A병원에 방문한 뒤 오후 5시 13분께 남구 소재 약국을 들렀고, 이후 자차로 귀가했다. 오후 8시 30분 남구 소재 헬스장을 갔고 오후 10시 30분께 취가했다. 9일에는 자택에 머물렀고, 10일 오후4시 30분께 남구 소재 B병원에 들른 뒤 자차로 귀가했다. 이후 11일 오전 10시께 울산대학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 현재 중증으로 산소치료를 받고 있다. .

135번 확진자는 134번의 아내로 지난 6일 발열 증상을 보였다. 지난 4일 부터 11일 오전 10시까지 134번의 동선과 동일하다. 이날 오후 9시께 울산대학교병원 응급실에서 검사를 받았고, 12일 오전 2시께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들 부부의 아들 1명은 검사 예정이다.



136번 확진자는 지난 6일 두통과 미각소실 등의 증상을 보였으며, 지난 11일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받 12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136번 확진자는 경북 칠곡군 평산아카데미(삼산 설명회)에 참석했으며, 당시 경주 67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동동선은 역학조사 중에 있다. 접촉자 5명 중 2명은 검사 중이며, 나머지는 검사예정이다.



137~139번 확진자는 인도에 체류하다 입국했다.

137번은 지난 5월 29일 부터 9월 10일까지 체류하다 11일 오전 7시40분께 인천공항으로 입국, 오전 11시 16분께 광명역에서 해외입국 전용 KTX에 탑승했고, 오후 1시 20분 KTX울산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오후 2시 40분 특별운송버스를 타고 귀가했다. 접촉자인 아내는 검사중이다.

138번은 7월 17일 부터 9월 10일까지 체류하다 입국했고, 이후 동선은 KTX울산역 선별진료소까지 137번과 동일하다. 검사를 마치고 오후 2시께 부친의 차로 자택에 귀가했다. 접촉자인 부친은 검사중이다.

139번은 6월 19일 부터 9월 10일까지 체류했으며, 11일 오전 7시 40분께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오후12시 46분께 광명역에서 해외입국전용 KTX를 이용했고, 오후3시께 KTX울산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후 특별운송버스를 타고 귀가했다. 139번의 가족 2명도 검사중이다.



140번 확진자는 9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고스톱 모임 참가자 중 1명이다. 지난 1일 부터 자가격리기간을 가졌고, 13일 격리해제일을 앞두고 12일 검사한 결과 보건환경연구원으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접촉자인 남편은 검사 중이다.



한편 집단 감염이 발생한 울산 부동산개발업 사무실과 부산 연제구 샤이나 오피스텔이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에 따르면 125번, 129번, 130번 확진자 동선에 대한 GPS 조사 중 이들이 지난달 27일 정오부터 오후 1시 55분까지 부산 연산동 샤이나 오피스텔을 방문한 내용을 확인했다.

당시 모임 참석자 7명이 단체로 차를 타고 8월 27일 정오께 연산동 샤이나 오피스텔을 방문?고 부산 312번 확진자와 차와 밥을 같이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울산부동산 개발업 사무실 관련 확진자인 부산 340번과 샤이나 오피스텔 직원(부산 312번)과의 친분도 확인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부산시와 공동으로 이 두 집단 간 연관성을 공간적으로 확인했다"며 "최종판단은 유전자 분석을 통해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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