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 관객수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지난 주말(12∼13일) 영화관을 찾은 총관객 수는 26만4,930명으로 집계, 3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사진은 박스 오피스 2위인 ‘오! 문희' 스틸컷. 연합뉴스

 

 

주말 영화 관객 수가 감소세를 보이며 30만명을 밑돌았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이틀(12∼13일) 영화관을 찾은 총관객 수는 26만4,930명으로 집계됐다.

주말 관객 수는 직전 주말(5∼6일)의 30만2,430명, 그 전 주말(8월 29∼30일)의 35만43명에 이어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이날부터 서울과 수도권 거리두기가 2단계로 하향 조정되면서 관객 수가 반등할지 주목된다.
주말 박스오피스 1위는 이틀 동안 12만9,975명을 불러모은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테넷'이 차지했다. 

이 영화는 개봉 후 19일째 1위를 달리고 있다. 누적 관객 수는 133만3,803명이다.

2위는 나문희와 이희준 주연의 ‘오! 문희'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4만45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22만7,215명을 기록했다.

개봉과 함께 2위로 출발한 마블 신작 ‘뉴 뮤턴트'는 같은 기간 2만4,859명을 동원했다. 다만 전날에는 4위로 내려앉았다.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는 공포 애니메이션 ‘기기괴괴 성형수'는 4위에 올랐다. 

주말 동안 2만3,407명을 불러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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