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북항 재개발지역 지하주차장 공사현장 모습.  
 

부산항을 관리, 운영하는 부산항만공사(BPA?사장 남기찬)가 언택트 시대에 맞춰 야심차게 지역 최초로 언택트(Untact) 기술을 이용한 비대면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BPA는 부산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부산 북항 재개발사업 현장 건설공법에 대한 비대면(Untact) 현장학습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BPA는 이번 비대면 현장학습에서 북항 재개발사업 현장의 지하주차장 건립공사에 사용될 특수공법(Slurry Wall, Top-Down공법)이 적용되는 과정을 실시간 유튜브, 카카오TV 등 스트리밍 매체를 통해 현장 중계할 예정이다.

BPA는 진행 중인 북항 재개발 현장의 도로, 교량, 공원, 지하주차장, 마리나 등 다양한 기반시설 공사가 대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건설공법에 대해 직접 학습할 수 있는 최적의 현장교육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 학생들은 채팅창을 통해 현장 전문 엔지니어들과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 이론으로만 배우는 다양한 공법을 현장중계를 통해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PA는 이번 비대면 현장학습 프로그램에 참여의사를 보인 부산지역 5개 대학 건축공학과와 교육일정을 협의 중이며, 오는 10월까지 현장상황과 기상 등을 감안해 진행할 예정이다.

BPA 강부원 경영본부장은 “이번 지역 최초 비대면 현장학습 프로그램 운영을 계기로 새로운 언택트 시대에 요구되는 일하는 방식 개선 등 다양한 비대면 지원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부산항 졍쟁력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 / 김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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