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천하 ‘뮬란’ 2위, ‘오!문희’ 3위
논란 속에 개봉한 디즈니 블록버스터 ‘뮬란'이 개봉 이틀 만에 박스오피스 정상에서 물러났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테넷'이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테넷'은 지난 주말(18∼20일) 12만2,000여명의 관객을 더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6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은 153만6,000여명이다.
동명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뮬란'은 개봉 첫날 점유율 46.5%로 1위를 차지했지만, 둘째 날 38.2%로 떨어져 '테넷'(36.6%)과 차이가 줄었고, 토요일과 일요일엔 결국 역전당했다. 누적 관객은 15만2,000여명이다.
한편 나문희·이희준이 주연한 ‘오! 문희'가 2만9,000여명, 애니메이션 '기기괴괴 성형수'도 1만5,000여명의 관객을 더하며 3위와 4위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