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레저' 두번째 싱글 공개‘
  예약판매 20만장 육박
“12인 음색+퍼포먼스 매력
  특색 살린 음악 선보이고파”   

 

YG엔터테인먼트가 4년 만에 선보인 12인조 보이그룹 트레저. 연합뉴스

 

 

“‘틴크러시'라 하는 날 것 그대로의 사랑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저희의 차별점이자 강점이라 생각합니다. 저희가 내뿜을 수 있는 감정 그대로를 표현할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방예담)

신인 보이그룹 트레저(TREASURE) 멤버 12명의 평균 나이는 18.6세. 지난달 가요계에 강렬한 출사표를 던진 이들이 이번에는 자기 옷 같은 교복 차림으로 돌아왔다.

트레저는 지난 18일 두 번째 싱글 음반 ‘더 퍼스트 스텝 : 챕터 투'(THE FIRST STEP : CHAPTER TWO)를 공개했다. 타이틀곡 ‘사랑해'(I LOVE YOU)는 ‘사랑이라는 감정 한가운데 흠뻑 빠진'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음악방송 컴백 무대에서 교복 의상을 선보였다.

최근 서면 인터뷰로 만난 트레저 멤버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것은 직진, 청량, 틴크러시”라며 “한층 짙어진 저희의 열정을 담았다”(최현석)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사랑해'는 순수하면서도 강렬하게 휘몰아치는 사랑의 감정을 다이내믹한 구성과 ‘널 사랑해'가 반복되는 후렴구로 표현했다.

방예담은 “‘사랑해' 후렴구를 처음 듣고 사랑이라는 복잡 미묘하면서도 달콤한, 또 저돌적인 감정이 피부에 와 닿아 신선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며 “팬들을 향한 저희의 감정을 직진하는 사랑에 담아 표현했다”고 전했다.

트레저는 YG엔터테인먼트가 4년 만에 선보인 신인그룹이다. 지난달 7일 첫 싱글 ‘더 퍼스트 스텝 : 챕터 원'로 데뷔했다. 데뷔 타이틀곡 ‘보이'(BOY)는 음원 발매 당일 19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에 올랐고, 국내 음악방송에서도 1위 후보에 오르는 등 주목받았다. 앨범은 24만 장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두 번째 싱글 음반도 예약판매량이 20만장에 육박했다. ‘사랑해'는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인 라인뮤직 톱 100 실시간 차트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사랑받는 비결을 묻자 지훈은 “12명의 다양한 음색을 가진 멤버들이 모여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이 우리의 강점이자 매력”이라고 답했다.

이들은 ‘더 퍼스트 스텝' 시리즈를 완성하는 것이 올해 계획이다. “시리즈 스케치는 어느 정도 돼 있다”는 설명이다.

“분명 지금보다 한층 성장하고 발전된, 멤버들의 특색이 더 살아있는 음악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준비가 되는 대로 또 좋은, 새로운 음악으로 찾아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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