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아연㈜ 울산 온산제련소는 21일 울산원예농협 율리사업소를 찾아 이선호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낙과 울주배 700박스(10㎏)를 구입해 농가를 지원했다.  
 

고려아연㈜ 울산 온산제련소가 ‘마이삭’과 ‘하이선’ 등 잇단 태풍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울주군지역 과수 재배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낙과 배 사주기 행사’에 나섰다.

21일 울주군에 따르면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21일 울산원예농협 율리사업소에서 1,000만원 상당 울주배 700박스(10㎏)를 구입했다.

지난 태풍 영향으로 울주군지역 배 재배면적 546ha 중 526ha 이상 피해를 입고, 열매를 맺은 배는 70~95% 이상 낙과했다.

울주군은 낙과 배 팔아주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 기준 전체 물량인 5,850상자(10㎏), 총 58.5t가 판매됐다.

이선호 군수는 “피땀 흘려 재배한 과수 피해로 농가의 상실감이 클 것”이라며 “기업체의 배 팔아주기 행사 동참으로 배 재배 농가들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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