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부산진구 개금동 부산백병원 전경.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이연재)은 2020년 ‘자살예방의 날’을 맞이하여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응급의학과 및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으로 구성된 부산백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센터장 김양원)는 지난 2013년 9월부터 응급실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사업을 수행오고 있다.

7년간 자살시도로 응급실에 내원한 총3,069명 중 95%인 2,917명의 초기개입 및 평가를 진행했으며, 그 중 61%에 달하는 1,778명을 등록하며 사례관리서비스 및 지역사회자원연계를 통해 자살예방에 기여하고 자살시도자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데 헌신해왔다.

이런 사업 수행 등을 통한 생명존중문화 조성과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부산백병원 김양원 위기대응센터장은 “응급실로 내원한 자살시도자에 대한 개입을 보다 적극적이고 안정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삶을 포기하려는 대상자를 놓지 않고 센터 전 구성원이 환자와 가족을 위해 한층 더 생명사랑 및 전인적인 태도로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 / 김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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