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자씨가 22일 농소2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한 쌀 10㎏, 170포(510만원 상당) 사진. 울산 북구청 제공.  
 

울산 북구 농소2동에 사는 한 주민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 170포를 기탁했다.

22일 북구에 따르면, 김성자씨는 이날 농소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쌀 10㎏, 170포(510만원 상당)를 전달하며 “추석에 더욱 외로울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고 말했다.

김씨는 “현재 암 치료중이지만 코로나19로 나보다 더 많은 이웃들이 몸도 마음도 지쳐 있는 것 같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의 몸과 마음이 따뜻해 지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농소2동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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