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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경의 21세기 미술관】 (14) 페르난도 보테로 ‘소풍 (Picnic)’ 보테로족의 유쾌한 볼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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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풍 (Picnic)’ 2001년作, 유화 113×165cm / Pernando Botero.  
 

터질 듯 과장된 신체의 볼륨, 어느 화면이나 같은 표정이 적용된 일련의 인물, 보테로식 패러디 등의 독특한 조형으로 시대적 풍자와 비판 의식을 유쾌하게 승화시켜 동시대미술의 거장이 된 콜롬비아 태생의 페르난도 보테로?(Pernando Botero, 1932~ ). 그는 풍선처럼 가벼운 느낌의 유쾌한 보테로식 볼륨스타일과 가장 콜롬비아적이면서 다양한 모습의 남미문화를 작품에 담아, 유럽 사조와 차별화된 라틴 아메리카식?신형상주의(Neo-Figuration)를 구현하고 최고의 작가적 위치와 상업적 성공으로 현대미술사에 좌표를 찍었다. 2001년 작 ‘소풍 (Picnic)’ 은 보테로 특유의 다소 멍한 인물 표현과 콜롬비아의 전형적인 고산지대 풍경을 무심하게 펼쳐놓은 작품으로, "나는 항상 내가 그리는 모든 것들에 라틴 아메리카의 기운이 깃들어지기를 바란다.“는 작가의 말처럼 인물의 시니컬한 표정에도 불구하고 화면의 선명한 색조와 함께 밝은 기운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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