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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즐거운 추석,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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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영창 울산북부소방서 119재난대응과장
  • 승인 2020.09.2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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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전후 각종 안전사고 끊이지 않아
사랑하는 가족과 안전‧행복한 명절 위해선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등 예방에 만전을

조영창 울산북부소방서 119재난대응과장


‘추석’은 우리 민족의 대표 명절로 농경민족인 우리 조상들이 봄부터 가꾼 곡식과 과일들을 풍성히 수확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시기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속담도 있다. 특히, 이번 추석은 5일을 쉴 수 있는 황금연휴이다. 코로나19로 가족모임 자제를 권고하고 있으나, 사랑하는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손꼽아 기다리는 이들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추석명절기간 전후 각종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안전사고를 예방해 즐거운 추석 연휴를 보내기 위해 몇가지 안전수칙을 알아보자.

첫째, 코로나19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한다. 긴 연휴기간동안 여행이나 가족, 친지를 만나려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지난 8월 이후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추석연휴동안 고향방문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연휴기간 많은 인원이 대면으로 모이는 사적‧공적 집합‧모임‧행사에 참석하지 않도록 한다. 또한 외부활동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며,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신체접촉을 최소화 하도록 한다. 가급적 불필요한 외출이나 여행 등은 자제하고 집에서 개인적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둘째, 벌초 작업 및 성묘, 등산활동 안전사고 예방수칙을 숙지토록 하자. 추석이 다가오면서 벌초를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 벌 쏘임이나 뱀 물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벌을 자극하지 않도록 향수나 화장품 등의 사용을 자제하고, 벌에 쏘였을 때에는 안전한 장소로 이동 후 통증과 붓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찬물 찜질을 하는 등 응급조치 후 병원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뱀 물림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발목까지 오는 등산화를 착용하고 뱀에 물린 경우,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해 고정하고 물린 곳에서 5~10㎝ 위쪽을 탄력 붕대나 손수건 등으로 묶어 독이 퍼지지 않도록 응급처치가 필요하다. 성묘 시 준비한 술을 산소주변에 뿌리거나 음식물을 놔두는 것은 주변 산짐승을 불러 모으는 행동이 될 수도 있으며 남은 술이나 음식물은 되가져 가도록 해야한다.

예초기 안전사고는 안전장구 미착용, 조작미숙 등 사용자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므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목이 긴 장화와 장갑, 보안안경 등 안전장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칼날에 베였을 때에는 상처를 즉시 식염수나 깨끗한 물로 씻고 소독약을 바른 뒤 깨끗한 천으로 상처부위를 감싸는 등 응급조치를 한 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한다.

셋째, 졸음운전은 절대로 하지 않도록 한다. 창문을 닫은 채로 장시간 운전을 하다보면 몸 속에 이산화탄소가 축적돼 졸음이 몰려오기 쉽다. 오랜 시간 운전을 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면 적어도 1∼2시간마다 10분 이상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신선한 바깥공기를 마시면서 간단한 체조와 심호흡, 스트레칭 등을 하면 요통과 어깨통증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식용유화재에 적합한 K급 소화기를 설치하자. 2016~2018년 음식물 관련 화재는 1만305건으로 이중 튀김유 화재는 총 1,976건으로 19.2%를 차지했다. 특히, 매년 추석 연휴에는 명절 음식 준비 중 화재가 발생한 경우가 30여건에 이르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식용유 화재는 불이 붙을 때 온도가 급상승해 표면상 불길을 진화하더라도 온도가 착화점보다 높기 때문에 완전한 진화가 어렵다. 따라서 식용유 화재를 완전하게 소화시키기 위해서는 온도가 착화점보다 20도 이상 낮아야 가능하다.

K급 소화기의 장점으로는 비누화 작용으로 빠르게 화재를 제압하고, 빠른 냉각작용으로 화염이 제압된 후 식용유의 내부온도를 하강시켜 재발화를 억제한다. 또한 환경 친화적 약제로 인체에 무해하고, 사용 후 청소가 편리하다. 가정집 주방에서도 식용유 화재에 효과적인 K급 소화기를 비치할 것을 권장하고 싶다.

“초윤이우(礎潤而雨), 주춧돌이 젖으면 이윽고 비가 온다.” 무슨 일이든 발생하기 전에 주변의 사소한 조짐과 원인이 있음을 이르는 사자성어이다. 안전사고도 발생하기 전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미리 예방해 가족 모두가 안전한 가운데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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