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형 화재가 발생했던 울산 아르누보 아파트에서 피해 주민들이 사고 후 처음으로 자신으이 집을 방문해 생필품을 챙겨나왔습니다.

피해가 심각한 층수의 주민들은 "쌔카맣게 다 타버렸다", "건질 수 있는 물건은 없었고 귀금속만 간신히 챙겨나왔다"며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기적같은 일도 있었습니다. 10년을 키운 고양이가 옷장에 숨어 있다 안전하게 구조돼 가족들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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