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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감사원장, "월성1호기 감사결과 합의…내주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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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뉴스
  • 승인 2020.10.1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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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감사원장은 15일 월성 1호기 조기폐쇄 결정 타당성 감사 결과 발표 시점에 대해 "빠르면 월요일(19일), 늦어도 화요일(20일)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날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지난 7일과 8일, 12일과 13일 나흘 동안 감사위원회에서 중요한 쟁점 사항에 대해 모두 합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원장은 "지금은 감사위원회에서 개진된 감사위원들 의견을 담은 최종 처리안 문안을 작성 중"이라며 "판결로 치면 재판관들이 합의 후 원본 작성을 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월성 1호기 감사는 법정 감사 시한을 8개월 넘긴 가운데 결과 보고서 최종 심의 절차 중이다. 지난 13일까지 나흘간 회의를 했지만 결론내지 못하고 국감 후 논의를 재개키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16일 5일차 회의를 열어 감사 결과 보고서를 의결할 가능성이 커졌다.

최 원장은 당초 결론을 내려 했던 4월과 비교해 감사 결과가 변했는지에 대해선 "큰 틀에서 변화는 없었고 세세한 부분에선 조정이 있었다"고 답했다.

최 원장은 감사 결과 발표 지연에 "죄송하다는 말씀과 또 용서를 구한다"면서도 "감사 저항이 굉장히 많은 감사였다. 산업부 공무원들이 관계 자료를 모두 삭제해 복구에 시간이 걸렸고 진술받는 과정에서도 상당히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최 원장은 이후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일각의 '강압 조사' 논란을 거론하자, "이렇게 감사 저항이 심한 감사는 재임하는 동안 처음"이라며 "자료 삭제는 물론 다른 관련자 진술로 다시 추궁하는 과정이 수없이 반복됐다"고 했다.

그는 "그러다 보니 감사 과정에서 조사자와 피조사자 간 높은 긴장 관계가 형성될 수 있었다"며 "감사 결과 공개 후 감찰 부서를 통해 (관련 내용을) 엄밀히 감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감사와 관련한 모든 자료와 문답서 등을 모두 공개할 용의가 있다"며 "적어도 강압적 감사로 사실이나 진술을 왜곡한 것은 없다는 점에 모든 위원이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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