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부산대병원내 영남권역재활병원은 2층 로봇재활 치료실에서 보행장애 소아청소년을 위한 재활보행로봇 시연회를 하고있다  
 

양산부산대병원내 영남권역재활병원은 지난 21일 2층 로봇재활 치료실에서 김일권 양산시장, 김대성 양산부산대병원장, 신용일 영남권역재활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행장애 소아청소년을 위한 재활보행로봇 시연회가 개최됐다.

양산부산대병원과 양산시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0년 시장창출형 로봇실증사업’에 선정돼 소아청소년을 위한 재활보행로봇을 도입했다.

이와 관련해 국비 2억 6950만원, 시비(양산시) 7천 700만원과 양산부산대병원 자체자금 3천 850만원 등 총 3억 8500만원을 투입, 10월 26일부터 본격적인 보행훈련서비스를 제공한다.

재활보행로봇은 뇌졸중이나 뇌 손상, 척수손상으로 인해 정상적으로 걷기 어려운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로봇은 환자 개인의 보행패턴을 분석해 가장 적합한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모니터에 캐릭터가 있어 환자의 동작에 따라 함께 움직이므로 실제로 걷는 것과 같은 현실감으로 재미있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양산시민에게는 3년간 동작분석 평가비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동작분석 평가는 처음 진료시 보행기능의 정도를 과학적으로 진단하는 검사이다.

신용일 영남권역재활병원장은 “소아청소년을 위한 재활보행로봇 도입을 위해 힘써주신 양산시 및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영남권역에 거주하는 소아청소년의 재활을 위해 앞으로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양산/박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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