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는 지난 23일 우정혁신도시 내 동원로얄듀크2차어린이집 앞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구의원, 동원로얄듀크2차아파트 대표회의 민봉국 회장, 동원로얄듀크2차어린이집 정지선 운영위원장과 학부모 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국공립동원로얄듀크2차어린이집’의 개원식을 가졌다. 울산 중구청 제공.  
 

울산 중구가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국공립 전환 협약을 체결한 동원로얄듀크2차어린이집이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중구는 지난 23일 우정혁신도시 내 동원로얄듀크 2차아파트 내 관리동에 위치한 ‘국공립동원로얄듀크2차어린이집’의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개원식은 민간어린이집으로 운영돼 왔던 동원하람어린이집을 아파트 입주민 투표를 통해 국공립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한 뒤 중구와 협약을 체결하고, 리모델링을 완료함에 따라 본격적인 운영에 나서기 위해 추진됐다.

중구는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의 방법으로 기존 민간 인프라를 활용해 민간어린이집을 10년 장기임차해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하는 장기임차 국공립전환사업으로 이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했다.

이후 중구는 해당 어린이집의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지난 9월 운영자를 선정했다.

국공립동원로얄듀크2차어린이집은 지상 1층 207㎡ 규모로, 11명의 종사자가 최대 47명의 아동을 보육할 수 있다.

중구는 국공립 전환에 따라 해당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의 인건비 지원 등을 통해 질 높은 보육교직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지역의 보육서비스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현재 중구 지역에는 전체 127개소의 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동원로얄듀크2차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으로 중구 지역의 국공립어린이집은 모두 7개소에 418명의 영유아가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보육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중구 지역 어린이들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키워주길 바란다”면서 “아이들이 행복하고 부모가 안심하는 보육환경 조성과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아이 낳기 좋은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해마다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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