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평생학습관이 코로나19의 확산세로 인해 잠정 연기됐던 하반기 프로그램의 운영을 재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중구에 따르면,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연기됐던 것으로, 비대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해 주민들의 기본적인 평생학습 배움의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마련됐다.

중구 평생학습관 하반기 프로그램은 이번에 새로 개설된 비대면을 비롯해 문화예술, 인문교양, 시민참여, 60세 이상, 야간과 주말 등 전체 7개 분야에 50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다만, 참여 인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준수 등에 따라 기존의 절반 수준인 583명의 주민으로 제한됐다.



분야별로는 언택트 시대를 대비한 비대면 강좌로 활용도 높은 영어 표현, 상가투자 비법과 주의점, 스마트폰 영상 제작과 편집, 베란다 정원과 겨울나기 등 7개 프로그램을 ‘네이버 밴드’ 비공개방을 통해 처음 운영한다.

문화예술 분야로는 자유주제 연필 소묘, 손빚음 도자공예, 홈베이킹 제과제빵 및 미니케이크, 전각실습과 도장만들기 등 10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인문교양 프로그램으로는 심리검사를 통한 관계 심리학, 명화·재즈·클래식 인문학, 역사 담은 국내여행지 이야기, 추억의 영화와 대중음악 등 9개가 준비됐다.

시민참여 분야에는 사회적가치와 사회적경제, 재활용 정리수납 등 3개, 60세 이상 분야에는 안마봉 통통 셀프마사지, 스마트폰으로 쓰는 인생노트 등 3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직장인과 학생 등을 위한 야간 분야에는 현대인의 건강 밥상, 자신감 있는 표현 스피치 등 6개, 주말 분야에는 퓨전한식 초대요리, 드랍커피와 함게하는 커피인문학 등 6개를 시행한다.



이외에도 하루만 참여할 수 있는 배움하루 분야에 라탄 트레이(바구니), 수제 과일청과 도시락, 옷장 신발장 방향제, 크리스마스 캔들 등 6개 프로그램이 준비돼 참여자들에게 새로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다음달 9일 개강해 12월 24일까지 7주간 진행되는 2020년 하반기 프로그램은 강좌별로 최소 1회에서 최대 7회까지, 무료에서 최대 1만4,000원 상당의 수강료를 받고 운영되며, 부대비는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비대면 강좌의 수강신청은 26일부터 온라인 또는 전화로 가능하며, 대면강좌 수강신청은 온라인의 경우 26일부터, 방문의 경우 28일부터 각각 실시한다.

방문 신청 시 결제카드, 신분증, 수강료 감면에 따른 증빙자료를 지참해야 하며, 강좌별로 세부내용이 다른 만큼 자세한 내용은 중구 평생학습관 홈페이지(www.junggu.ulsan.kr/edu/)를 참고하거나 전화(☎052-290-4765~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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