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매일신문사UTV가 주최·주관하고 울산시가 후원한 2020 울산 록 페스티벌이 지난 23일 남구 태화강 둔치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육중완 밴드'가 유쾌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로 록 페스티벌의 피날레를 장식하고 있다. 우성만 기자  
 

지난 주말 본사 주최, 주관의 행사들이 울산 남구 태화강 둔치(구 태화호텔앞)에서 잇따라 열려 울산시민들은 모처럼 문화를 향유하며 깊어가는 가을의 낭만을 만끽했다.

‘2020울산락페스티벌’이 지난 23일 화려하게 펼쳐졌다.

행사는 ‘내귀에 도청장치’를 비롯해 ‘BBB밴드’, ‘레이지본’, ‘스트릿건즈’, ‘큐반컬렉티브’, ‘육중완밴드’ 등 국내 인기 락밴드들이 함께해 태화강변을 젊음의 열기로 가득 채웠다.

공연장을 찾은 최범영(54·울산 남구 화합로)씨는 “평소 육중완 밴드를 좋아해 현장에서 노래를 듣고 싶어 행사장을 찾았다”며 “코로나19로 지쳐 있던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24일 오후 6시에는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울산을 알리기 위한 ‘제21회 울산사랑 환경콘서트’가 이어졌다.

이번 ‘환경콘서트’는 환경영화, 환경 캠페인 동영상,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문화 소통의 장을 펼쳐 울산 시민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전했다.

공연에는 ‘노 브레인’, 3인조 밴드 ‘기프트’, ‘곽윤찬 트리오&장희영’, ‘홍시’를 비롯해 울산가수 ‘수근’, ‘배주현’, ‘김기동’, ‘이영아’ 등이 무대에 올라 흥겨운 공연을 선보였다.

두 행사는 모두 유튜브 채널(울산매일UTV)로 실시간 스트리밍 돼 온라인에서도 많은 시청이 이어졌다.

행사를 주최·주관한 본지 이연희 대표이사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몸과 마음이 힘든 울산시민들을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온라인에서도 많은 관객들이 적극 호응해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행사들은 코로나19상황을 감안해 입구 발열체크, 방명록 작성, 현장방역 등 철저한 방역시스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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