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X울산역 유치가 확정된 2003년 당시 울산시청에 설치된 축하 홍보물.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송철호 울산시장과 박병석 시의회 의장, 울산역장,지역 주민 등이 28일 KTX 울산역 내에서 열린 울산역 개통 10주년 사진전시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0년 개통 이후 하루 이용객 2배↑
중앙 연결 핵심 교통수단 ‘자리매김’
시, 내달 10일까지 ‘사진 전시회’
과거·현재·미래 대표 50여점 소개

2010년 11월 개통한 KTX 울산역이 10년만에 지역 대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TX 울산역 유치는 한편의 드라마와 같은 우여곡절 끝에 이뤄졌다.

정부가 지난 1990년 울산 역사를 배제한 채 경부고속철도 기본노선을 확정하자 41만4,000명의 시민 서명운동과 대시민 토론회, 20여 차례의 대정부, 국회 상경 활동 등을 통해 2003년 11월 울산 역사 유치에 성공했다. 이후 2010년 개통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KTX 울산역은 지난 2010년 11월 1일에 개통한 뒤 하루 이용객이 첫해 8,551명에서 2019년에 1만6,715명으로 2배가량 증가하는 등 중앙과 지방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수단이 되고 있다.

시는 KTX가 지역 대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10월 28일부터 11월 10일까지 KTX 울산역에서 개통 10주년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KTX 울산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대표하는 사진 50여 점을 전시해 이용객에게 울산의 교통정책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고속철도 시대를 연 울산의 KTX 유치 운동에서부터 KTX 울산역사 건립 공사, 개통식 등 과거뿐만 아니라 트램까지 교통편의 증진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울산시의 다양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송철호 시장은 “KTX 울산역에 복합환승센터가 조성되면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삼남물류단지와 함께 서부권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트램 도입으로 산업과 경제는 물론 물류에서 중심도시로 성장해 문화·관광 분야에서도 비약적인 도약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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