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인작 <남항에 대한 소소한 생각들>  
 
   
 
  ▲ 일본 ChiakiKoyama작  
 
   
 
  ▲ 말레이시아 AnnieNahYinYinn작  
 
   
 
  ▲ 문화-판화-김섭작  
 

국내외 판화 작품을 두루 만나볼 수 있는 대규모 전시가 울산에서 펼쳐진다.
울산판화협회는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중구 문화의 거리에 있는 가다갤러리, 라온갤러리, 유갤러리 등 3곳에서 제27회 협회전 ‘2020 제2회 울산아시아판화제’를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4개국 80명의 작가가 판화 115점을 선보인다. 국외에선 일본, 말레이시아, 대만 아시아 3개 국가 25명이 판화 30점을, 국내에선 울산, 서울, 부산, 대전, 경기, 광주 6개 지역 55명이 판화 85점을 공개한다. 참여 작가들은 목판화는 물론 리노컷, 실크스크린, 에칭, 메조틴트, 디지털프린트 등 다양한 판화기법의 작품을 출품했다.
일본은 동판화 기법을 주로 이용하는 카나코 아키야마 작가를 비롯해 목판화, 석판화 등 여러 판종의 기법에서 활동하는 작가 5명이 2점씩 공개한다.
말레이시아는 위에위에 작가를 비롯한 10명의 작가가 참가한다. 말레이시아 문화에 영감을 얻어 완성한 여러 판화 작품으로 관람객과 소통할 계획이다.
대만은 민속풍이 강한 세화, 소멸기법으로 서정성이 깃든 작품 등 10명의 작가가 각기 다른 기법과 표현방식의 작품으로 관람객에게 힐링을 선사한다.
국내에선 울산아시아판화제 김동인 운영위원장을 포함해 박현수, 한효정, 주한경, 이석순, 이언정, 홍승혜, 정승원, 강동석 등의 작가가 함께한다.
울산아시아판화제 김동인 운영위원장은 “울산판화협회의 27년 발자취를 돌아보고 초청된 작가들과 의미있는 교류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협회가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막식은 오는 23일 오후 6시 가다갤러리에서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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