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19일 제4공학관 U110호에서 ‘인공지능대학원 개원 기념식’을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과학기술원 제공.  
 
   
 
  ▲ 노삼혁 UNIST 인공지능대학원장(오른쪽)이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으로부터 현판을 전달받고 있다. 울산과학기술원 제공.  
 
   
 
  ▲ 이용훈 UNIST 총장이 19일 제4공학관 U110호에서 열린 ‘인공지능대학원 개원 기념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울산과학기술원 제공.  
 
   
 
  ▲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19일 제4공학관 U110호에서 열린 ‘인공지능대학원 개원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울산과학기술원 제공.  
 

동남권의 ‘디지털 뉴딜’을 이끌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인공지능(AI)대학원이 문을 열었다.

UNIST는 19일 제4공학관 U110호에서 ‘인공지능대학원 개원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훈 UNIST 총장,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과 송철호 울산시장, 박병석 울산시의회 의장, 석제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조원경 울산시 경제부시장, 박경환 SK에너지 부사장, 주원호 한국조선해양 부사장, 백승면 LG전자 전무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원식, 현판증정식, 인공지능 분야 연구 성과 전시 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UNI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대학원 지원 사업에 지난 4월 신규 선정돼 최대 10년간 국비 19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2024년까지 시비 27억원도 받는다. 인공지능대학원 지원 사업은 국가 차원 인공지능 핵심 고급인재 육성을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UNIST 인공지능대학원은 ‘국가와 동남권에 공헌하는 세계적 인공지능대학원’을 비전으로 지난 9월 첫 신입생을 모집했다. 매년 석·박사과정 신입생 5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인공지능대학원 교수진은 현재 전임교수 10명, 겸임교수 12명 등 총 22명이다. 이들 교수는 머신러닝·컴퓨터 비전 등 인공지능 핵심 분야부터 반도체·제조·모빌리티·헬스케어 등 인공지능 활용 분야까지 다방면으로 우수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

2024년까지 전임 16명, 겸임 24명 등 총 40명 이상의 교원을 확충하는 것을 목표로 매년 신임교원을 채용할 방침이다.

노삼혁 인공지능대학원장은 “세계 10위권의 인공지능 연구실적과 10억 달러 가치의 기업을 배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전했다.



장석영 차관은 이날 특별강연을 통해 “디지털 뉴딜은 우리 산업이 새로 도약할 발판이 될 것”이라며 “UNIST 인공지능대학원에서 동남권과 국가 경제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용훈 총장은 “우리나라 제조 산업의 중심인 울산은 인공지능을 이용한 혁신이 그 어느 곳보다 큰 파급력을 가질 수 있는 도시”라며 “인공지능대학원이 울산을 비롯한 동남권 지역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UNIST는 인공지능대학원과 함께 내년부터 남구 두왕동 캠퍼스 일원에 ‘인공지능 혁신 파크’를 조성, 인공지능 연구개발 성과를 지역 산업체와 공유할 계획이다. 현재 동남권 지역의 300여개 기업이 협력 의사를 밝혀둔 상태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