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프롬나드페스티벌 포스터.  
 
   
 
  ▲ 울산문화재단은 오는 11월 28일부터 12월 5일까지 11월 30일을 제외한 7일간 태화강국가정원 일원에서 2020 울산프롬나드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모습.  
 

코로나19확진자 증가로 행사개최가 우려됐던 2020프롬나드페스티벌이 철저한 방역으로 시민과 예술가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면서 당초 계획대로 열린다.
울산문화재단(대표이사 전수일, 이하 재단)은 오는 11월 28일부터 12월 5일까지 11월 30일을 제외한 7일간 태화강국가정원 일원에서 2020 울산프롬나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재단은 시민들의 성숙한 의식과 하나 된 힘으로 유지해온 청정 울산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시민과 예술가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이번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우선 다중밀집에 따른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관객 출입구를 일원화한다. 모든 행사장 출입자는 손소독제를 사용하고 전자출입명부 작성을 실시하며, 행사장 내에서도 안전요원의 통제 아래 2m 이상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
또한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및 행정조치에 따라 무대공연이 진행되는 느티나무광장, 나비마당 및 잔디원(철새광장)에는 수용인원을 100명 미만으로 제한하며, 방역과 소독, 개인위생 철저 홍보 등을 통해 감염 및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예술의 정원, 겨울이 꿈꾸는 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우리지역예술단체의 다양한 공연 작품과 볼거리를 통해 시민을 위로하고 아름다운 치유의 시간을 선사하겠다는 것을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11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느티나무광장과 나비마당에서는 내드름연희단, 라온무브먼트, 마만세, 엘댄스컴퍼니, 예술기획 우리랑, 예술더하기예술, 춤따라댄스시어터 등 22개의 지역예술단체가 전통연희, 현대무용, 마술, 융복합 퍼포먼스 등의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개막식은 28일 오후 5시 35분 느티나무광장에서 열리며 뮤직팩토리 딜라잇의 타악 공연을 시작으로 무용, 마술, 브라스 밴드 등의 각기 다른 공연이 이날 느티나무광장에서 열린다.
마지막 날인 12월 5일에는 잔디원(철새광장)에서 ‘겨울축제 떼떼체험’을 주제로 울산시립무용단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사)울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와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울산지회, 뮤직그라피는 융복합 장르의 작품을 펼친다.
‘겨울축제 떼떼체험’에서는 까마귀 종이 가면과 우비를 입고 떼까마귀 군무를 관람하는 생태 체험 행사인 ‘운수대통! 떼까마귀 똥 맞은 날!’과 줄연 시연, 연날리기 싸움 등이 마련된 연날리기 행사 ‘떼연! 만사형통 연날리기’를 통해 겨울 축제로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의미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울산문인협회 105명의 시화전, 그라피티 시연 등 시각 예술 중심의 기획 행사와 플리마켓 등을 마련해 생태와 결합한 아름다운 예술의 장을 조성한다.
2020 울산프롬나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재단(www.uacf.or.kr) 및 울산프롬나드(www.upfestival.org)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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