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김종철 대표가 오는 30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입법 촉구 지역순회 일정으로 울산을 찾는다.

김 대표는 이날 첫 일정으로 오후 1시 울산과학대 동부캠퍼스 앞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 농성장을 방문한다.

정의당 울산시당은 “임금 790원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간지 2,360일째 되지만 여전히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김 대표가 이곳을 방문해 김순자 울산지역연대노조 울산과학대 지부장과 김덕상 위원장 및 조합원과 감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26일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현대중공업을 방문해 정문 앞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입법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한 뒤, 조합원과 대화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또 그는 길천산업단지 자일대우상용차 울산공장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는 민주노총 대우버스지회 조합원들을 방문해 힘을 실어줄 방침이다.

시당 관계자는 “정의당이 백성학이라는 희대의 자본가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를 계속 내겠다”며 “중대재해기업처벌법처럼 중앙정치와 국회에 대우버스 문제에 대해 계속 이야기하고 문제해결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 대표는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울산시당 사무실에서 울산 당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한다.

시당 관계자는 “당 대표가 처음으로 울산 당원과의 만나는 자리”라며 “울산시당의 현안을 청취하고, 6기 지도부의 방향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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