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북부소방서에서 26일 열린 하트세이버 수여식에 참석한 구급대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 북부소방서 제공.  
 

울산 북부소방서는 26일 오전 서장실에서 119구급대원 5명 대상으로 2020년 마지막 하트세이버 수여식을 가졌다.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구급활동 하트세이버 유공자로 선정된 이들은 매곡119안전센터 소속 도성훈 소방사·황보성우 소방교, 송정119안전센터 소속 이유진 소방사·김현우 소방교·김현준 소방교이다.
이들은 지난 7월 7일 오전 0시 50분 북구 중산동의 한 주택에서 50대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다급히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과 가까워 먼저 도착한 도성훈 소방사와 황보성우 소방교가 흉부압박과 기도확보 등 심폐소생술을 진행하는 동안 곧이어 전문구급대인 이유진 소방사·김현우 소방교·김현준 소방교가 도착해 성문외 기도유지(I-gel 삽입) 등 전문 심폐소생술로 연결하여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켜 병원으로 이송시켰다.
현재 이 환자는 무사히 퇴원해 일상생활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진 북부소방서장은 이날 구급대원들을 격려하며 “한 사람의 생명도 놓치지 않도록 우리 119가 최선을 다할 것이며, 심폐소생술 교육을 활성화 하여 심정지환자 소생률 제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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