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28일 기준 부산 초연음악실·울산 장구시험장 관련 코로나19 감염 추정 도표. (울산시 제공)  
 

최근 울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일어난 장구시험장과 관련해 28일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다만 잠복기 등으로 당분간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등교가 중지된 학교와 유치원은 다음달 8일까지 원격수업이 계속될 예정이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없다.

지난 20일 장구시험이 열린 건물 이용자에 대한 진단 검사 결과 전날 195번 확진자가 확인됐고, 다른 이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195번 확진자의 경우 직장동료를 제외한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들은 앞서 확진된 19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검사를 받아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또 초·중·고등학생 확진자의 학원 접촉자 등도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접촉자의 잠복기 등 감염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지진 않은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울산시교육청과 협의해 이를 고려해 등교가 중지된 초등학교 9곳과 중학교 7곳, 유치원 2곳 등 총 18곳에 대해 내달 8일까지 원격수업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학원은 이달 30일부터 정상 수업이 가능하다.



울산시 관계자는 “장구시험장발 감염의 연결고리는 어느 정도 찾아냈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어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면서 “정부에서 전국적으로 거리두기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고 시민들은 항상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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