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99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30일 울산시에 따르면 중구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 199번 확진자다.
199번 확진자는 앞서 양성 판정을 받은 196번 확진자와 지난 24일 중구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함께 골프를 친 뒤 카페에서 커피를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196번 확진자는 지난 15일 서울 광진구 183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바 있다.

당시 골프연습장에서는 이들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으나, 카페에서는 마스크를 벗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99번 확진자는 이후 나흘만에 몸살 증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카페에서는 196번, 199번 확진자와 다른 지인 5명이 함께 커피를 마셨는데, 나머지 5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골프연습장에서의 접촉자나 동선노출자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199번 확진자의 가족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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