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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시대] 비장의 무기 ‘희망’을 꺼내어 들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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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채오 울산 북구의회 의장
  • 승인 2021.01.1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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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모두가 힘겨웠지만
주민 숙원사업 이뤄내며 도약한 북구
세계 선도하는 지역으로 ‘우뚝’ 설 것

 

임채오 울산 북구의회 의장


우리의 일상을 바꿔놓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한 해 전 인류가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우리나라는 지난해 말부터 코로나19 제3차 대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연말연시 소상공인 매출이 34% 감소했고, 의료진과 국민들의 피로감이 갈수록 높아지는 등 사회 전반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여파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우리 북구는 주민들의 숙원 사업을 차근차근 이뤄내며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그리고 새로운 희망을 쏘아 올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해 초에는 강동산하지구 도시개발사업 준공을 시작으로 강동권 관광개발이 가시화됐다. 10여년동안 지지부진했던 강동관광단지 조성 사업은 이상헌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관광진흥법’ 개정안이 지난해 6월 시행됨에 따라 탄력을 받을 수 있었다.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한 울산외곽순환도로 개설사업 또한 강동지구 관광산업 활성화에 힘을 실어 줄 것이다. 지난해 12월에 국비 173억원을 확보해 본격 추진 중인 울산외곽순환도로가 개통되면 경부고속도로에서부터 울산 북구의 농소~호계~강동을 연결하는 교통 인프라가 구축된다.

또한, 2020년 9월 업무협약이 체결된 강동 롯데리조트 조성사업은 강동관광단지 개발의 핵심 선도 사업인데, 이미 지난해 말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본격화되었고, ‘뽀로로·타요 호텔 앤 리조트 조성사업’도 올해 3월 착공 예정이다. 강동관광단지 조성사업이 내실 있게 마무리 될 경우 강동권이 동해안을 대표하는 최고의 관광·휴양명소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연말에는 75억6,000만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하며 사실상 (가칭)송정역 광역전철 연장운행이 확정되는 반가운 소식이 있었다. 이르면 2022년 말 부산 일광역에서 울산 태화강역을 지나 송정역을 잇는 광역전철이 개통돼 울산, 부산, 경남이 하나의 생활권이 되면 국가균형발전 및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이에 따른 송정 역세권 개발 진행에 크게 힘을 싣기 위해서는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있다. 북구 창평동 지역의 그린벨트 해제, 시례동 지역의 도심융합특구 지정과 울산광역시 2035년 도시기본계획(안)에 북부권 포함 제3도심 반영이 필수적인 조건이다.
울산이 1,000만명 이상의 메가시티 중심 도시로 급부상하기 위해서는 부산, 경주, 포항에 이르는 환동해권 도시와 연계하는 전략적 거점이 필요하다.
울산 5개 구·군 중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는 송정역 역세권 일원은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곳으로, 환동해권 도시들과의 연계 발전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는 데 최적의 지역이라고 볼 수 있다.

한편,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울산도 공공의료원 설립에 대한 요구와 필요성이 높아졌다. 울산은 감염병 전담 공공의료기관이 없을 뿐 아니라 공공의료기관, 병상, 의료인력 모든 면에서 전국 최하위로 공공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정부가 지난달 13일 ‘공공의료 체계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코로나 19 등 감염병에 대한 효과적 대응과 지역 필수 의료 지원을 위해 공공의료원 신축이 확정된 3개 지역(대전, 부산, 진주)에 예타 면제를 결정하였다. 공공의료원이 없는 울산과 광주 등과 같은 지자체에 공공의료원 건립을 위해 중앙정부의 행정·재정적 측면에서 특별한 정책적 배려가 예상된다. 다행히 울산에서도 올 1~2월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후 빠르면 올해 8~9월까지 보건복지부에 공공의료원 설립 사업 신청을 하고 연말까지 승인을 받을 계획이라고 하니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특히, 북구는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전염병의 유행뿐만 아니라, 원자력 사고 등 예기치 못한 국가적 재난 및 위기에 직면했을 경우, 민간중심 의료체계에서는 재난을 효과적으로 대처하기가 어렵다. 평소에는 일반적 진료를 제공하지만, 국가적 재난·재해·응급 상황에서는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공공의료기관이 반드시 필요하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정복자이자 프랑스 황제였던 나폴레옹은 ‘비장의 무기가 아직 나의 손에 있다. 그것은 다시 도전하는 희망이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코로나19로 모두가 너무나도 지친 상황이지만, 나폴레옹의 말처럼 다시 도전하는 희망으로 이 위기를 잘 넘길 수 있다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우리 북구는 지역은 물론, 국가와 전 세계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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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오 울산 북구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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