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북구 친환경급식지원센터는 북구와 동구 지역 학교의 신청을 받아 울산시 친환경로컬푸드영농조합법인과 협력해 지역에서 생산한 친환경농산물과 친환경 가공식품으로 긴급꾸러미를 구성해 13일부터 택배로 전달한다. 울산 북구청 제공.  
 

울산 북구 친환경급식지원센터는 지역 생산 친환경농산물과 가공식품 등으로 구성된 긴급꾸러미를 학생들에게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북구에 따르면, 북구 친환경급식지원센터는 북구와 동구 지역 학교의 신청을 받아 울산시 친환경로컬푸드영농조합법인과 협력해 지역에서 생산한 친환경농산물과 친환경 가공식품으로 긴급꾸러미를 구성했다.

긴급꾸러미는 개당 5만5,000원 상당으로, 친환경급식에 납품되고 있는 방울토마토, 양배추, 계란 등 7개 친환경농산물과 유기농즉석밥, 멸치견과볶음 등 6가지 친환경 가공식품이 포함돼 있다. 센터는 오는 15일까지 3회에 걸쳐 북구와 동구 지역 취약계층 학생 1,333명에게 택배로 꾸러미를 전달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 장기화에 따른 취약학생의 가정 내 건강관리를 위해 긴급꾸러미를 지원할 수 있도록 지난 12월 긴급 예비비를 확보해 전 초·중·고교에 교부한 바 있다.

북구 관계자는 “교육청과 친환경급식지원센터, 생산농가의 이번 협업이 원격수업 장기화 및 급식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학생의 건강과 생산농가의 판로 마련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북구는 올해도 자체예산을 편성해 지속적으로 농산물 꾸러미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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