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구는 이달부터 매월 2회 구내식당 고기없는 날을 운영해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한다. 울산 북구청 제공.  
 

울산 북구는 온실가스 감축 및 직원 건강 증진을 위해 이달부터 ‘구내식당 월 2회 고기없는 날’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북구청 구내식당 점심 메뉴는 전통비빔밥으로, 쌀밥과 각종 나물로 구성됐다.
북구는 이와 함께 현재 운영중인 저염음식 제공과 MSG를 퇴출하는 등 건강식단을 지속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구내식당 고기없는 날은 서구화된 식단으로 육류 소비가 증가됨에 따라 비만과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는 먹거리가 아닌 균형잡힌 식단으로 건강을 잡는 동시에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저탄소 녹색생활에 동참한다는 취지로 계획됐다.
북구 관계자는 “고기없는 날 운영으로 직원 건강도 지키고, 기후변화 위기에도 작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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