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철호 울산시장, 성승국 삼정샘물(주) 대표, 구복기 ㈜우보테크 부장이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친환경 생수병 생산을 위한 ‘상표띠 없는 먹는샘물 생산 협약’을 체결했다. 우성만 기자  
 

울산에서도 상표띠 없는 친환경 생수병이 생산된다.

울산시는 13일 상황실에서 삼정샘물㈜(대표 성승국), ㈜우보테크(대표 정해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상표띠 없는 먹는샘물 생산 협약’을 체결했다.

‘상표띠가 없는 먹는샘물’은 소포장 묶음 제품에 한해 용기 표면에 부착하던 상표띠를 없애고 소포장 묶음에 필수 표기사항을 표기하는 등 생산단계에서부터 재활용이 쉽도록 개선한 제품이다.

삼정샘물㈜은 울주군 두서면 소재 사업장에서 먹는샘물 제품 ‘스파클’을 생산 중으로, 15일부터 ‘스파클’ 2ℓ 제품부터 상표띠가 없는 친환경 생수병을 적용하고 향후 전체 생산 제품에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얼음골 샘물’을 생산 중인 울주군 상북면 소재 ㈜우보테크는 기존 용기 재고량을 소진한 뒤 신규설비에 개선 용기를 도입해 생산에 나선다.

울산시는 “이번 먹는샘물 용기 개선으로 페트병 상표띠에 쓰이는 플라스틱 연간 약 26톤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며 최종적으로 소각 처리시 연간 온실가스 71톤의 감축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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