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신곡 ‘화'(火花)가 지니뮤직 등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일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 했다. 걸그룹이 일간 차트 1위에 오른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만이다. 연합뉴스

 

 

 3개월만에 걸그룹이 차트 정상
‘아이 번', 51개국 아이튠즈 차트 1위

 

걸그룹 (여자)아이들이 신곡 ‘화'(火花)로 국내 주요 음원 차트를 석권했다.

‘화'는 지니뮤직, 벅스뮤직 등이 13일 공개한 지난 11일 자 일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허각의 ‘우린 어쩌다 헤어진 걸까', 이수 ‘유어 라이츠', 양다일 ‘요즘' 등 발라드곡과 지난 11월부터 차트 최상위권을 지킨 엠넷 ‘쇼미더머니 9' 경연곡 ‘VVS'를 모두 제쳤다.

걸그룹의 노래가 일간 차트 1위에 오르는 것은 지난해 10월 발매된 블랙핑크의 ‘러브식 걸즈'와 프로젝트 그룹 환불원정대의 ‘돈트 터치 미' 이후 3개월 만이다.

이 밖에도 ‘화'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플로 실시간 차트에서 2위, 24시간 누적 이용량을 기준으로 매시간 발표하는 멜론 ‘24히츠'(Hits) 차트에선 17위를 기록했다.

여자(아이들)은 앞서 “꿈을 꾸는 것 같다. 전부 네버랜드(팬덤명) 덕분”이라며 “현재 상황으로 답답하고 공허한 하루를 보내는 분들이 앨범을 통해 한 편의 소설을 읽는 듯한 즐거움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차트 1위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화'는 (여자)아이들이 지난 11일 발매한 미니 4집 ‘아이 번'(I burn) 타이틀곡이다.

이별 후의 감정을 ‘화'라는 중의적 소재로 표현한 곡으로 소연과 작곡가 팝 타임(Pop Time)이 함께 만들었다. 동양적 악기 구성과 서늘하면서도 뜨거운 분위기의 가사가 특징이다.

‘아이 번'은 해외 차트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며 인기몰이 중이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이 앨범이 캐나다, 러시아, 브라질, 이탈리아, 핀란드 등 전 세계 51개국에서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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