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일 5명 발생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명 늘어나 추가 확진자가 5명(지역 886~890번)이 됐다.

888번(40대·여·중구)과 889번(50대·남·중구)은 철원 188번과 울산 882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난 6일부터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890번(40대·남·동구)은 최근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나 자진 검사를 받은 876번의 직장 동료이다. 876번의 감염 경로는 아직 불분명하며, 해당 직장의 직원 10여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명으로 지역 886번(50대·여·동구)과 887번(50대·여·중구)이다.

886번은 최근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887번의 가족으로 감염 경로는 아직 불분명하다.

887번은 757번 울산제일성결교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6일부터 자가격리를 했으나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울산제일성결교회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울산 누적 확진자가 총 43명으로 늘었다.

울산시는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를 소독하고, 접촉자와 동선 노출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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