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중공업 상륙봉사회가 15일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에 ‘2020년 특별공로상’ 포상금 500만원 전액을 기부했다. | ||
현대중공업 직원들이 사회공헌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회사로부터 받은 사내 포상금을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했다.
현대중공업은 현중 상륙봉사회(회장 현대중공업 김남이 기장)가 15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문화관에서 특별공로상 포상 기부금 500만원을 받아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에 기탁했다.
현대중공업은 해마다 연말이면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랑을 실천한 동호회(단체)에 특별공로상과 함께 포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현중 상륙봉사회는 지난해 2월 자장면 무료급식 봉사를 시작으로 북구 당사항, 동구 상진항 등 해양 정화 활동, 경남 합천군 수해복구 지원, 밀양 동명마을 사과 수확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여 포상금을 받았다.
김남이 현중 상륙봉사회장은 “2020년 현대중공업 우수 봉사단체로 선정돼 영광이며 포상금 기부라는 나눔 활동으로 신축년 한 해를 시작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더 많은 회원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하지 못해 아쉬운 점이 있었다”며 “올해는 해병대 정신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내고 끈끈한 전우애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전했다.
현중 상륙봉사회의 기부금은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의 소외계층 돌봄, 지역사회 상생, 미래세대 자립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초 그룹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해 기업과 임직원이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는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을 설립하고,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한마음으로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