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7’이 지난해 3월 1위로 진입한 뒤 1년 동안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이름을 올리며 장기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24일 방영된 ‘언플러그드' 특별 회차 모습. 연합뉴스

 

 

 작년 3월 이후 52주 연속 차트인
 한국 가수 앨범 사상 최장 기록
‘다이너마이트’도 6개월째 롱런중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규 4집이 발매 후 1년 동안 한 주도 빼놓지 않고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이름을 올리며 장기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빌보드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맵 오브 더 솔 : 7'은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 108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 앨범은 지난해 3월 이 차트에 1위로 진입한 뒤 52주 연속으로 ‘차트 인'에 성공하게 됐다. 한국 가수 앨범으로는 사상 최장기간이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2018년 8월 발매한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로는 31주 연속, 총 98번 이 차트에 머무른 바 있다.

이들이 지난해 8월 발표한 히트곡 ‘다이너마이트' 역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6개월째 ‘롱런' 중이다.

이 곡은 이날 공개된 핫 100에서 45위에 올랐다. 발매 첫 주 1위 등극 이후 24주 연속으로 핫 100 차트를 수성하고 있다.

전 세계 인기곡 순위를 집계하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4위를 차지하면서 24주간 ‘톱 5'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9월 차트 신설 이래 최장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다.

방탄소년단의 최신 앨범인 ‘BE'도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 74위를 기록하며 13주간 이름을 올렸다.

한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또 다른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도 빌보드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이 일본에서 발매한 정규 1집 '스틸 드리밍'(STILL DREAMING)은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 173위에 올랐다.

K팝 아티스트가 일본 앨범으로 빌보드 200에 들어간 것은 방탄소년단에 이어 이들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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