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고 수소도시 육성을 위한 제2회 울산 수소산업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달 26일 울산테크노파크 대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송철호 시장이 수소연료전지 지게차를 시승해 보고 있다. 우성만 기자  
 

수소 그린 모빌리티 규제 자유 특구 사업에 참여하는 6개 기업·기관이 ‘수소 건설·산업기계 실증 및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대형 수소 건설·산업기계 실증·보급 활성화에 나선다.

울산시는 지난달 26일 울산테크노파크에서 제2회 울산 수소산업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울산 수소산업의 날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가 양산된 2013년 2월 26일을 기념하고 2030 세계 최고 수소 도시 울산 조성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지정됐다.

울산시와 수소 그린 모빌리티 규제 자유 특구 사업에 참여하는 6개 기업·기관은 이날 ‘수소 건설·산업기계 실증 및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참여 기업·기관은 현대건설기계,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울산테크노파크 등이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수소연료전지 건설?산업기계 연구개발, 실증 및 보급 사업 활성화에 협력키로 했다.

공동 협약 참여 기업, 기관은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시제품 개발, 제품의 표준화, 인증기준 마련, 안전사고 예방에 협력한다.

수소전기 건설?산업기계 모니터링 실증을 위해 울산시는 각종 인허가, 수소충전 및 시험평가 장소제공 등 제반사항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울산시와 참여 기업은 수소 건설?산업기계 보급을 통해 관련 소재부품 산업 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수소 건설?산업기계 보급을 위한 재원 확보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울산 수소 산업 육성과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이날 울산테크노파크 야외광장에선 이동식 수소충전소, 수소 지게차 2대와 수소 무인운반차 등이 전시·시연돼, 건설·산업기계 분야까지 확대한 수소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였다.

송철호 시장은 기념식장에서 “수소 산업의 날을 통해 울산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수소 산업 선도 도시임을 재확인했다”며 “2030년 세계 최고 수소 도시 울산이라는 꿈을 반드시 함께 이루자”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